| 작가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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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긴 시간을 담아 나에게…
바다에는 언제나 바람이 共存한다. 그래서 쉼도 없이 밀려오고 밀려나가는 파도가 있고, 세찬 물살을 견디면 깎이고 깎여 둥글게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작아지는 돌이 있다. 수평선 너머 해가 뜨고 지는 따뜻하고 추운 이야기가 있고, 새벽의 맑고 푸르른 빛이 있다. 잠시도 멈추는 법이 없는 바다에는 이처럼 끝도 없는 이야기가 지금도 만들어지고 있다. 밀려오고. 밀려가고. 바다. 그 空間 속에서 일어나는 變化無雙한 시간의 變化를 아주 천천히 하지만 瞬間的이고 事實的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또한 失體가 없는 시간 속 작지만 큰 變化들을 視覺化시키고 싶었다. 마치 바다의 긴 시간을 한 토막 떼어와 四角 프레임의 空間 속에 그대로 붙여 놓은 듯한 느낌으로 이번 사진전을 준비하였고, 그것은 또 다른 視空間으로의 이동이며 創造였다. 바다는 어느새 안개가 되고, 폭포수가 되고, 이내 뜨겁고 차가운 물이 되어버린다. 바람은 香氣를 머금고 끊임없이 바다를 유혹해 멋진 그림을 그려낸다. 그 空間은 더 이상 平面이 아닌 立體的이고 力動的인 모습으로 담겨져 우리와 또 다른 疏通과 相互作用을 하고 있다. 四角空間 그 바다가 들려주는 긴 時間 속 즐거운 이야기를 보고 듣고 느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글/류주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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