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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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Out' 展

표현매체로서의 사진

우리가 전시장에서 일반적으로 만나는 예술로서의 사진은 작가의 내면세계를 표현한 사진과 작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외부세계에 대한 작가의 세계관을 표상한 사진으로 거칠게 분류 할 수 있다. 전자는 언어나 문자로는 표현하기 애매모호한 감정적인 영역을 시각화한 사진이고, 후자는 특정한 사회문화적인 현실과 환경을 표현대상으로 선택한 사진이다.

그런데 두 경우 모두 표현대상은 다르지만, 작가의 삶과 정체성을 반영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는 다르지 않다. 이번에 ‘문화포럼 뉴 비전’에서 기획한 In & Out'전은 이와 같이 작가의 내면이나 외부세계를 문화적인 관점이나 조형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여 제작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사진은 주지하다시피 현실을 정확하게 재현하고 모방하기위해서 발명되었다. 하지만 동시대예술로서의 사진은 현실의 엄격한 재현뿐만 아니라 작가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감수성이 작동하여 생산된 결과물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번에 전시하는 ‘In&Out'전은 이러한 동시대 예술사진의 경향을 반영하여 전시로서의 담론을 생산하는데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래서 전시장에서 작품을 만나는 관객들의 반응이 더욱 더 기다려진다.


: 김영태(현대사진포럼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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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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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정
안유정은 10대 소녀의 꿈과 환상을 상징적으로 재현한 결과물을 생산하였다. 작가의 세상을 바라보는 인문학적인 시각과 유효적절한 연출력이 효과적으로 어우러져서 주제를 명료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래서 동시대의 특정한 문화적인 현실을 효과적으로 표상한 생산물로서의 당위성을 획득하는데 성공하였다.

안유정_Dream of 11006,2010,digital C-Print,50x76cm.JPG 

 


이보경
이보경은 현대적인 건축물을 표현대상으로 선택하였는데, 빛이 만들어낸 밝음과 어두움의 조화를 잘 이용하여 감상자들의 정서를 자극하는 결과물을 생산하였다. 절제된 프레이밍과 표현대상의 외관 그리고 적당한 밝기를 유지한 그림자가 작품의 완성도를 보장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래서 최종 결과물 자체에서 작가의 내면적인 영역이 상징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보경_The space,2010,digital C-Print,50x76cm.JPG 


이선희
이선희는 내밀한 가정의 풍경을 일기와 같은 자유로운 형식으로 드러내고 있다. 평범한 일상의 풍경과 지극히 사적인 가족들의 삶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작가는 형식적이지 않는 불규칙적인 화면구성으로 자신과 가족들의 일상을 시각화하였다. 그런데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인하여 오히려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동시대 가족제도의 특정한 단면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최종생산물이다.
이선희_내밀한 풍경,2010,digital C-Print,53x131cm.jpg 


이윤희
이윤희는 중국의 역사적이면서도 전통적인 건축물을 배경으로 관광을 즐기고 있는 동시대인들의 모습을 재현하였다. 도시의 전체적인 배경과 황사로 인하여 발생한 독특한 컬러를 효과적으로 수용하여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결과물을 생산하였다. 동시대 중국의 현실과 관광문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동시대적인 생산물이다.
이윤희_The china,2010,digital C-Print,40x60cm.jpg 


장경희
장경희는 공항의 조형적인 창을 공항내부에서 감각적으로 재구성하여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결과물을 생산하였다. 밝음과 어두움 그리고 대상 자체의 디자인적인 요소가 효과적으로 얽혀서 단단함과 무게감이 느껴지는 결과물이 생산되었다. 현대성과 정서적인 요소가 효과적으로 작동하여 예술적인 가치를 확보하는데 성공한 최종생산물이다.
장경희_The airport,2010,digital C-Print,40x60cm.jpg 



홍광표
홍광표는 특정한 공간에서 환자복을 입은 자신의 모습을 재현하였다. 얼핏 보면 행위예술가의 퍼포먼스를 연상시키는 작가의 모습과 작품의 배경이 잘 조화를 이루어서 작가의 내면과 동시대인들의 정서를 반영한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작가의 포즈와 공간의 부조화가 새로운 조화를 이루어서 묘한 분위기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최종결과물에서 작가의 또 다른 모습을 환기시켜주고 있다.

홍광표_방황,2010,digital C-Print,40x60cm.JPG 


김현희
김현희는 도시외곽지대에서 펼쳐지고 있는 도시적인 풍경을 지극히 주관적인 시선으로 재현하였다. 도시는 내부적으로도 주기적인 탈바꿈을 하지만, 외부적으로도 유기체와 같이 외연을 넓나간다. 그러한 도시의 속성을 상징적으로 표상한 결과물이다. 즉 현대도시의 기본적인 의미를 환기시켜주는 사진이미지로 느껴진다.
김현희_도시로 향한 풍경,2010,digital C-Print,50x76cm.jpg 


송정순
송정순은 특정한 자연풍경을 배경으로 건축된 현대적인 건물의 외관을 조형적으로 재구성하였다. 시각예술은 단순명료하면서도 강렬한 표현이 중요한데, 작가는 그것에 성공하였다. 그래서 작가의 섬세하면서도 정서적인 사유세계와 카메라의 기계적인 특성이 효과적으로 작동하여 생성된 최종결과물로 읽혀진다.

송정순_낯선 공간,2010,inkjet Print,40x60cm.jpg 


양정남
양정남은 부드러우면서도 섬세한 정서를 소유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하는 작품에서도 그러한 작가의 내면이 잘 드러나고 있다. 표현대상과 유효적절한 포커스 아웃 기법이 상호의미 작용하여 생산된 환상적인 사진이미지이며, 작가의 감성적인 정서와 숙련된 회화적인 수사법이 잘 어우러져서 성취된 최종생산물이다.

양정남_Unfamiliar sight,2010,inkjet Print,50x76cm.jpg 


이연옥
이연옥은 회화적인 외형을 드러내는 사진이미지를 생산하였다. 독특한 컬러와 형태미가 작품의 외관을 구성하여 보는 이들을 환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사진은 주지하다시피 기본적으로 사실적인 특성을 갖고 있지만, 작가의 표현의도에 따라서는 사진으로만 표현 할 수 있는 독특한 조형이미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작가는 그러한 사진의 특성을 효과적으로 수용하여 비사실적이면서도 강한 자극을 드러내는 결과물을 생산하였다.
이연옥_representation of sensibility,2010,inkjet Print,40cm60cm.jpg 


이학송
이학송은 특정한 공간에서 마네킹을 이용하여 심리적인 긴장감이 느껴지는 장면을 연출하였다. 카메라 워크와 공간의 특성이 효과적으로 어우러져서 언어적인 범위를 이탈한 이미지가 생산되었다. 결과물 자체가 영상언어로서 작동하여 보는 이들의 정서를 현혹하는 것이다. 사진 자체가 영상언어로서 비언어적인 분위기를 환기시켜주고 있다.
이학송_Index,2010,inkjet Print,40x60cm.jpg 

 


장갑복
장갑복은 현대인들의 정서와 내면을 상징하는 것같이 느껴지는 결과물을 생산하였다. 현대적인 건축구조물의 외관과 그림자의 심리적인 분위기가 유효적절하게 수사적인 장치로서 작동하여 감상자들의 내면세계를 유혹하는 표면이 생성된 것이다. 현대적인 작품의 표면과 정서적인 내부가 성공적으로 상호작용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획득하는데 성공하였다.
장갑복_Urban scape,2010,digital C-Print,50x76cm.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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